캘리포니아에서 10년 살다가 스프링필드 미주리 주로 이사온지 4개월째, 그동안 생소한 지역이지만 지역민들의 말한 미주리의 장점은 없지 않았다. 첫째:교회가 아주 많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은혜의 삶을 살고 있다(?). 둘째:어느도시보다 중국음식점이 가장 많고 거의 다 한인이 운영하고 있다. 셋째: 한류와 난류가 부딪치는 곳이므로 청정지역이라고 한다.미국에서 공기가 가장 좋은 도시라는 것이다. 이것을 나는 이전에 살던 지역 사람들께 이메일로 자랑하였고 또 남쪽으로30분 거리 브랜손(Branson)은 미국 컨추리 뮤직 쇼도 있는 유명한 곳이므로 꼭 놀러 한번 오라고 했다. 그런데 웬 일인가? 청정지역의 장점이 가장 악조건으로 둔갑하여 밀려오기 시작한다. 토네이도이다. 라디오에서는 비상 벨 소리를 테스트 한다는 실험소리가 음악을 중단한채 몇번 울리더니 지난 일요일 밤(5월22일) 큰 태풍, 토네이도가 가까운 곳에 일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집도 밤마다 번개와 천둥소리가 요란하다. 번개와 천둥소리의 거리가 1초도 안되리만큼 괭음으로 가깝게 폭풍과 함께 침대가 흔들릴 정도로 덮치기 시작한다. 밤새 천둥소리 바람소리 쏫아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새벽 5시를 맞이 하였다. 컴퓨터 이메일을 여니 한국에 친지들이 살아있느냐?는 안부 멧시지이다. 그런데 내가 걱정되는게 아니라 목회하는 교인들이 괜찮느냐는 질문이다. 교인들에게 아무 소식을 듣지 않았기에 괜찮다고 답한 후에 나는 내 목숨도 중요하기에 토네이도가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연구하기 시작했다. 첫째 문제는 나의 집은 지하실이 없다. 느낌이 온 이후 다른 집 지하실을 찾다가는 가는 중에 봉변을 당할 수 있어서 할수 없이 집 안에서 가장 좁은 공간, 바깥 벽을 직접 하지않는 중간공간을 찾아 화장실로 정하고 머리를 다치지않으려고 쓰레기 통을 깨끗이 비우고 화장실 에 갔다 놓았다. 그리고 앗차 정신을 차리고 바로 교인들 몇몇 가정에 전화를 하였다. 휴스턴(Houston, MO)에 식당을 경영하는 J집사님 집은 웨츠레스가 집에서 지난주일 밤 지하실로 피신했다가 잠을 설치고 겨우 출근했다고 하며 클로버(Clever, MO)에는 P집사님의 식당에는 지금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는 하지않고 모두 모여앉아 TV만 열심히 시청하고 있다고 하며, 맨스필드(Mansfield, MO)에 사는 K 집사님은 아들이 조플린(Joplin, MO)에 사는데 아들의 집에 반경 1마일이나 되는 최대의 토네이도가 시속200마일 속도로 바로 1마일 떨어진 곳을 휘쓸고 지나갔다는 것이다. 나는 전화로 소식을 듣기만 해도 앗질하였다.. K 집사님의 아들이 경영하는 식당에 월요일에는 온 사방이 고요하고 손님이 한 사람도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곳은 지금132명(27일 현재)이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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