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있는 중년이후
시 102:23-103:5
스프링필드 중앙교회 5-15-11 서 정 길 목사
여기서는 전화 걸어서 "뭐 하세요?" 라는 질문이 질문이 됩니다. 그많큼 할 일이 한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아내가 없기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들을 열심히 하는데 그 중에 과자 먹는 일입니다. 사알짝 마켓에 나가서 가운데 뻐터가 끼어있는 샌드 과자를 사온후 식후에 한 두 개씩 먹으니 그 맛이 꿀맛 같은데 그것을 아내가 못 먹게 했습니다. 그러나 누가 말릴 사람도 없으니 맛있게 식후에 먹은지 3주 지나자 어느날 음식을 씹으려고 하는데 어금니가 시끈 거리고 조금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아내가 그토록 목숨걸고 과자 못먹게 하는 것이 다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이제 조금 철이 드려고 합니다.
서울에 사는 중년이 된 한 목사님(이동원"가정행전 p278)은 중년을 이렇게 표현 하였습니다. "중년은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 이면서 동시에 긴장을 경험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창조와 파괴 사이의 긴장을 경험합니다. 중년기는 사실상 가장 생산적인 시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 축척해 좋은 경험과 지식이 정상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위대한 창조가 가능한 시기가 바로 중년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동시에 파괴의 유혹도 받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이 무의미 하게 느껴지고 인생이 무엇인지 회의가 오며 모든 것이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허무감이 찾아 옵니다. 모든 것을 헐어 버리고 싶은 파괴의 유혹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외향성과 내향성의 긴장을 경험하는 시기입니다. 매우 활동적이며 적극적으로 살아왔던 사람이 중년이 되면서 서서히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정원을 가꾸고 싶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반대로 내향적으로 살았던 사람은 이 시기에 외향으로 바꾸어서 운동도 하고 여행도 하고 어떤 사교클럽에도 나가기 시작합니다.
-집착과 고독의 추구의 긴장을 경험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아주 끈끈한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 그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던 사람이 갑자기 혼자있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고독하게 살아왔던 사람들이 이 시기에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과 사귀고 싶어 합니다."
1. 중도에 쇠약케 하시며(23절) -우리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오늘 본문 102:23에도 "저가 내 힘을 중도에 쇠약케 하시며 내 날을 단촉케 하셨도다."
여기 시인이 '저가' 라고 하는 '저'는 얼른 보면 하나님이 나에게 힘이 없게 하셨다로 해석이 되지만 그러나 시적인 원래의 표현은 '저' 란 자기 자신과 이스라엘 민족을 동시에 표현 한 것입니다. 결국 자기를 약해지게 하는 것이 첫째는 자기 자신이요 둘째는 이스라엘 민족인데 그러나 자신과 민족 스스로가 약해지기 보다는 어떤 외부의 역할이 작용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을 오늘 본문은 '중도'에 라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중도에--'라는 말의 히브리어 원로는 '테레크'인데 그것은 바로 '길' '여행' 혹은 '인생여정'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쇄약케 하는 것은 바로 '자신들이 걸어온 인생여정이요 이스라엘의 역사였음을 고백' 하고 있습니다.
예>스코틀랜드 던디 근처 어느 양로원 병동에서 홀로 외롭게 살다가 세상을 떠난 어느 할머니의 소지품 중 유품으로 남겨진 이 詩가 양로원 간호원들에 의해 발견되어 읽혀지면서 간호원들의 가슴과 전 세계 노인들을 울린 감동적인 詩입니다.
<<당신들의 보살핌에 감사 할 줄도 모르는 것 같고 늘 양말 한 짝과 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기만 하는 답답한 노인네..그게 바로 당신들이 생각하는 '나'인가요. 그게 당신들 눈에 비쳐지는 '나'인가요. 그렇다면 눈을 떠보세요. 그리고 제발..나를 한 번만 제대로 바라 봐 주세요.
이렇게 여기 가만히 앉아서 분부대로 고분고분 음식을 씹어 넘기는 제가 과연 누구인가를 말해 줄게요. 저는 열 살짜리 어린 소녀랍니다. 사랑스런 엄마와 아빠... 그리고 오빠, 언니, 동생들도 있지요. 저는 스무 살의 꽃다운 신부랍니다.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면서 콩닥콩닥 가슴이 뛰고 있는 아름다운 신부랍니다. 그러던 제가 어느새 스물다섯이 되어 아이를 품에 안고 포근한 안식처와 보살핌을 주는 엄마가 되어있답니다.
어느새 서른이 되고 보니 아이들은 훌쩍 커버리고..제 품에만 안겨있지 않답니다. 마흔 살이 되니 아이들이 다 자라 집을 떠났어요. 하지만 남편이 곁에 있어 아이들의 그리움으로 눈물로만 지새우지는 않는답니다.
쉰 살이 되자 다시금 제 무릎 위에 아가들이 앉아있네요. 사랑스런 손주들과 나..행복한 할머니입니다. 암울한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남편이 죽었거든요. 홀로 살아갈 미래가 두려움에 저를 떨게 하고 있네요. 제 아이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신들이 없답니다. 젊은 시절 내 자식들에 퍼부었던 그 사랑을 뚜렷이 난 기억하지요. 어느새 노파가 되어 버렸네요. 세월은 참으로 잔인하네요. 노인을 바보로 만드니까요. 몸은 쇠약해가고...--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니.너무나도 짧았고.너무나도 빨리 가 버렸네요. 내가 꿈꾸며 맹세했던 영원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서운 진리를 이젠 받아들여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제발...제대로 한 번만 바라 보아 주어요. '나' 의 참모습을 말예요...>>
2. 주는 여상 하시고 (한결 같으시고) (27절) -우리가 아는 것은 이것입니다.-
그러나 26절 이하에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천지는 없어 지려니와 주는 영존 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같이 낡으려니와 그것은 다 옷같이 낡으리니 의복같이 바뀌려니와 주는 여상 하시고 주의 년대는 무궁하리이다."
인생은 유한하고 때때로 힘을 쇠잔케 하지만 그러나 우리가 섬기는 창조주 하나님은 이땅에 영존하시고 우리들은 영존하신 하나님 앞에 있다는 시인의 고백입니다. 모든 것이 다 옷같이 낡아지고 쇠잔하지만 주는 여상 하시다고 고백했습니다. '여상'은 remain the same "없어지지 아니하고 전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무디 성경학교 총장을 지낸 조지 스위딩(George Sweeding) "멋지게 나이드는 기쁨"이라는 책 속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든 중년 이후 세대가 다 두려움을 겪는다. 어떤 이들은 대낮에도 슈퍼마켓에 가기를 두려워 하고 어떤 이들은 전화가 오면 자녀와 손주들에 관련된 나쁜 소식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두려워 하고, 환자들은 정기 검진 받을때 병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에 두려워 하고 ,수천명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돈이 바닥 날까봐 두려워한다. 두려움은 마치 한잔의 물속에 떨어지는 잉크 한 방울처럼 모든 것을 변색 시킨다. 그리고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고 생각과 행동을 마비 시키고 삶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죽은 것 처럼 만든다. 결핍에 대한 두려움, 고통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다.>
그리고 계속해서 조지 스위딩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여기 두려움을 극복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인간의 관심인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영웅들은 하나님을 믿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이들 물론 상황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러나 그들에게서는 두려움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조지 스위딩은 계속해서 민수기에 나타난 열사람과 여호수아 갈렙을 비교해 가면서 두려움에서 떠나라고 말하였습니다. 1>열사람은 가나안 땅을 멸시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을 갈망하였고 2>열사람은 가나안에 대해 거짓으로 전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약속하신 땅으로 들어가기를 소원했고 3>열사람은 패자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승자의 정신을 가지고 있었고 4>열사람들은 자신의 적들만 바라보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 보았고 5>열사람은 거인들을 바라 보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거인들 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 보았으며 6>열 사람들은 하나님을 옆으로 제쳐 놓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했습니다."
다윗은 그가 가장 힘든시기에 시편 56편 3-4절을 통해 "내가 두려워 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 하리이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 하올찌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 하였은즉 두려워 아니 하리니--"
19세기의 미국의 시인이며 사상가 랠프 윌도 에머슨(R.W. Emerson1803-1882)-숨을 거둘때 "안녕, 잘난 세상이여! 나는 집으로 간다네." 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에 시인은 "-주는 여상 하시고(한결 같으시고)"라는 뜨거운 고백을 하였습니다.
3.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103:5절) -우리가 경험하는 것은 이것이어야만 합니다.-
시103:3-5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쒸우시며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우리는 본문말씀을 통해서 과연 "청춘으로 독수리 같이 살아가는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길"을 다음과 같이 찾아 볼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1)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현재를 감사하라.
예>약 3년전에 요세미티 폴에 올라갈 때 2/3를 올라 갔는데 몇시간을 걸었던 저와 저의 일행은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정말 끝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끝까지 올라가고도 싶었지만 또한 중도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내려오는 나이드신 부부를 만났는데 그들은 포기하고 돌아오면서 우리를 보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두시간 남았습니다. 더 올라갈 수 없습니다. 포기하고 돌아가십시오." 그 말이 정말 맞았습니다. 그 말을 들은 우리는 더 이상 올라갈 수가 없었고 온 몸에 힘이 다 풀려서 더 이상걸을 수도 물론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저 앉아서 쉬고 있는데 또 다른 사람이 내려오는 것을 보이길래 우리는 물었습니다. "정상에 까지 얼마나 남았습니까?" 그랬더니 두 번째로 만난 그들은 "당신은 거의 다 왔습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 정상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힘이 났습니다. 그래서 요세미티 폴 끝까지 정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항상 여기까지 있어진 일을 감사하고 다음을 생각하는 삶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2)미워할 사람은 줄이고 사랑의 삶을 연습하라.
예>미운사람들 있었는데---다 죽었어..
중년이후는 젊었을때 보다 더 많은 사람을 상대하고 살았기 때문에 훨씬 더 젊었을때 보다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그 상처받은 것을 다 마음에 두고 살아 가면 네거티브 마인드가 인품 속에서 형성되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삶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럴수록 더욱 담대하고 "미워할 사람 줄이고 사랑의 삶을 연습하는 일"을 한다면 중년이후에 더욱더 기쁜 생활 속으로 들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또 중년이후가 되면 이젠 사람의 속성을 어느정도 알만큼 알기 때문에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인이라는 영적진리를 생각하면서 모든 네거티브한 문제를 가볍게 넘길수 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의 삶의 연습장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습니다.
3)실패 속에서도 직업과 현재의 일에서 의미를 재 발견하라.
나이가 들면 일평생 가지고 살았던 직업에 대해서 약간의 회의가 온다고 합니다. 정말 이 직업으로 일생을 마쳐도 되는 것일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것을 시도해 볼까? 그러나 진정 성공은 외향과 내면이 함께 라인을 맞추는 것이라고 할 때 이제는 성공하는 직업관에서 의미있는 직업관으로 바꿀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축구에서 전반전과 후반전이 있는데 전반전에서 골을 먹었으면 후반전에 매우 초조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서 전반전을 잊어 버려야 합니다. 나의 인생에서 한번 멋지게 사업에 성공해 보아야 후회없이 눈을 감지 않겠나? 다른 사람에게 뭘 보여 준게 별로 없었구만 이렇게 생각하면서 한탕 크게 전혀 다른 뭔가를 시작하면 물론 성공할 수도 있지만 잘못하면 더 큰 손실을 가져 올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 다시 새로운 영적인 각도로 바라보고 이제 정말 주님 앞에 설때 보람 있고 가치있는 일을 했노라고 보고 할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나의 직업이나 내가 해 왔던 일에 대한 영적인 진리와 가치를 부여하면서 남은 생활을 하여 하나님과 내 자신앞에 성실할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4)쉬지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라.
중년이 되면 자꾸 자신감이 없어 집니다. 그러나 그것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정상으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히려 그 자신감을 잃어 버리는 그 기운속에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힘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떨어 질때 열심히 기도하면서 철저히 하나님만을 신뢰 한다면 승리하는 중년이후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예>1902년 런던의 한 목회자였던 조셉파커 목사님은 그가 부인을 잃었을때 "내 아내가 죽었다는 표현을 쓰기도 싫고 그렇게 믿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그녀는 올라갔다 ascended"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다음에 런던 공동묘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 낱말을 썼다고 합니다. 죽음을 '올라간다'는 것은 이땅의 생명과 또 다른 곳의 영원한 생명 있음을 철저히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 고백하고 소망할 수 있는 일일 것입니다.
예>뉴욕 양키스에서 17년을 뛰며 팀을 10번이나 월드 챔피언에 올려 놓아 메이저리그 사상 가장 위대한 포수중 한명으로 꼽히는 요기베리 라는 운동선수가 남긴말이 있는데 그 말이 명언이 되었다고 합니다. "It ain't over til it's over 끝날 때 까지는 끝난게 아니다 "
우리가 아무리 용기를 가져도 다시 태어나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온 인생을 바탕으로 더 하나님 보시기에 가치있는 인생을 설계 한다면 인생의 승리의 월계관을 주님이 쒸어 줄 것입니다.
여러분 기뻐 하십시오. 오늘 본문 3절-5절 까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자그만치 6가지의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3절에 "주님께서 모든 죄악을 사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네 모든 병을 고치신다"고 하셨습니다.
4절에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신다"고 하셨습니다.
5절에 "좋은 것으로 소원을 만족케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아멘.